지난 달 25일 전북 전주 전주코아백화점 옆 도로에서 "미친 소 수입 고시 철회하라"를 외치며 분신한 이병렬(42) 씨가 결국 사망했다.
9일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운명한 이 씨는 그동안 비정규직 철폐, 민중 생존권 확보를 위한 한미FTA 집회 차 서울 상경 투쟁 등을 해왔다.
또한 이 씨는 '안티MB연대'카페 회원 활동을 해왔으며, 이 달 3일부터 전북지역에서 시작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 씨는 직업훈련원에서 교육을 받고 BYC 공장(전주시 팔복동)에 출근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