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니어인 40대가 50대 이상의 시니어들보다 노후에 대해 더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No.1 시니어 포털인 유어스테이지(www.yourstage.com)를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파트너즈(대표이사 박은경)는 지난 5월 29일 개최된 ‘은퇴 시니어를 위한 재테크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자산운용 인식 및 행태 조사(총 235명, 예비 시니어 49명 포함)를 진행하였다.
전체 응답자 중의 절반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는데, 연령별로 체감 불안 정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미 시니어 세대가 된 50대 이상의 응답자의 경우는 노후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45%로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곧 50대를 맞이하게 될 예비 시니어 층인 40대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연령에 있어서는 50~64세 사이에 시작하는 경우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55.9%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일찍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젊은 세대의 경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지금의 시니어 층은 대부분 은퇴 시기에 임박해서야 노후를 대비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후를 여유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평균 13억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으며, 대부분의 경우 5~15억 사이의 노후 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한 월 평균 소득으로는 월 400만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300-349만원대가 20.0%, 200-249만원이 17.8% 순으로 나타났으며, 200만원 미만을 언급한 경우도 14.20%로 나타났다.
노후 대비 선호하는 금융 자산으로는 ‘주식’이 31.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예금&적금’ 21.1%, ‘투자신탁’ 15.1%, ‘정액연금보험’ 9.6%, ‘변액연금보험’ 9.2%, 등의 순으로 응답되었다. 65세 이상의 은퇴 시니어 층에서는 예금/적금’을 늘리겠다는 경우가 42.1%로 단연 높았으며, 다음으로 ‘주식’과 ‘투자신탁’이 공히 18.4%를 보여주고 있어 다른 세대에 비해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자산 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파트너즈의 박은경 대표이사는 “많은 시니어 세대들이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노후 준비를 시작하고는 있지만 시기가 늦어지는 등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아서 기대만큼 여유로운 삶을 살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면서 “시니어들의 늦은 노후 준비로 인해 불안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주는 금융 상품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