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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참외축제’ 향토축제 메카로 떠올라

정춘옥 기자  2008.06.27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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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0일~6월1일 금사면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2회 여주명품 금사참외축제’가 4만8천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2억88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상당한 실적을 올려 지역축제의 성공적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금사참외축제 추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평가보고에 의하면 행사를 통해 농가당 26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금사참외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금사면에서 두 번째로 치뤄진 행사로 현재까지도 축제 및 홍보에 따른 여주명품 금사참외에 대한 택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가격도 내리지 않고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유지하고 있는 등 농가소득 및 여주명품 농산물로서 자리매김 하는 분위기다.
행사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전반적으로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찬사를 얻었다. 금사참외축제추진위원회 변영수 총무는 “특히, 참외 빨리 먹기, 우유빨리 먹기, 참외밭으로의 금빛여행, 보물찾기, 새끼꼬기 등 체험행사가 많아 가족단위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축제에서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주차장 문제도 계장천변 하천부지 2000여평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해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올해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경비행기 축하비행, 참외전시관과 무료즉석사진 촬영은 축제를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낙우회와 상황버섯작목반에서 제공한 팥빙수와 버섯음료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추진위원회는 “적은예산과 축제에 대한 경험도 일천한 가운데 추진위원, 참외작목반, 공무원, 금사면민 등 모두가 힘을 모아 행사준비와 추진에 따른 어려움은 많았지만 향토축제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한 축제였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며, “부족한 점은 더욱 보완해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