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이 예고했듯 촛불집회에 물대포를 사용하면서 최루액을 섞어발사했다.
코리아나 호텔 앞에 저지선을 구축했던 경찰은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소화기와 물대포를 쏘기 시작하여 앞이 안보일 정도가 됐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소화기를 뿌려 앞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 돌과 쇠붙이 등 이물질 등을 던져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가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경버스에 밧줄을 걸고 저지선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지만 버스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경찰이 계속 소화기와 물대포를 뿌리자 집회 참가자들은 소방용 호스를 이용해 경찰에게 물을 쐈다.
서울시의회 건물 옆에서 집회 참가자와 전경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며 양측에 부상자가 생겼다. 경찰은 진압봉을 휘두르고 집회 참가자든 물병 등을 던지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한 종로 1가에서도 태평로와 같은 상황이다.
전 노사모 대표 노혜경 씨는 라디오21 중계를 하다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혼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