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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석폭력 근절 위해 세계 전문가가 모였다

정춘옥 기자  2008.07.16 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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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2008년 아동·청소년 성폭력관련 한·미 국제 심포지움' 이 16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전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택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하여, 이날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심포지움에서 4명의 국내외 아동·성폭력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아동·청소년 성폭력에 대한 한미간 정책 및 제도적 차이점과 현황 등을 함께 논의한다.
로버트 한서 교수(美 루이지애나대학 범죄학과)가 「미국의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대응과 처리절차」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수정 교수(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김승권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영학 사무관(여성부 아동·여성보호대책추진단)이 한국의 아동 성폭력 현황과 정책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학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동 성폭력 피해자 부모, 해바라기아동센터 등 관련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아동성폭력 근절에 대해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아동·청소년 성폭력에 대처하는 사회체계와 민간활동에 대한 양국의 현황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폭력가해자에 대한 치료와 교정 등 가해자 대책의 필요성이 국내에서 논의되고 있어, 시의적절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청소년과 아동에 이르기까지 확산되고 있는 성폭력과 성적 놀이의 환상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야 할 시점에서 관련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