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부산지역의 한 고교 야구부 감독이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당 학교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3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A고교 야구부 감독이 지난 5월 연습 도중 선수 30여명 앞에서 B군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A고교는 지난 24일 야구부 감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또 부산시교육청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야구부 선수 40여 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
A고교는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감독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