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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부터 태풍 '하이선' 간접영향...오후부터 비 내려

강민재 기자  2020.09.05 06: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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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토요일인 5일 제주 지역은 밤부터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 많고 밤부터 태풍 하이선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이 북상함에 때라 제주도는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6시 이후부터 산지와 남동부를 시작의로 점차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5~40㎜ 정도로 많지는 않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 낮 기온은 27~28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서부 앞바다에 1.5~2.5m, 나머지 해상에는 1.5~3.0m로 높게 일겠다.

태풍은 오는 6일 제주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6m로 차차 높게 일겠다.

특히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20m에 이르고, 물결도 최대 1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은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태풍의 영향으로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도로나 해안가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