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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소 작업선 5척 연결 밧줄 끊어져 선원 12명 표류 위기 구조

강민재 기자  2020.09.13 2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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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강원 삼척 화력발전소 공사장에 투입된 작업선 5척의 연결 밧줄이 너울성 파도에 끊어져 선원 12명이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구조됐다.

13일 오전 4시40분께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1리의 한 화력발전소 해상 공사장에 투입된 작업선 9척 중 5척이 육지와 연결된 밧줄이 파도로 인해 끊어졌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고 너울성 파도가 높이 3~4m로 높게 일고 있었다.

공사장 현장 소장의 신고를 받고 해경은 삼척파출소와 해양특수구조대를 투입해 밧줄이 끊어진 작업선 5척에 승선한 선원 12명을 보트로 순차적으로 육지로 이송했다.

해경은 날씨가 호전되는대로 고정작업을 실시해 작업선들을 육지와 다시 연결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풍랑특보 발효예정 시 선박소유자는 사전에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피항해야 하고 정박된 선박은 밧줄을 보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