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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4마리 방사

정춘옥 기자  2008.08.29 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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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맹택)은 오늘 오후 3시 최고의 생장환경을 갖춘 무룡산에 고라니 4마리를 방사한다.
이들 고라니는 지난 6월 갓 태어나 어미를 잃고 방치된 새끼 고라니(3마리)와 8월 14일 하수구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고라니(1마리)로 야생동물구조ㆍ관리센터에서 재활훈련 및 자연적응을 위한 특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라니는 노루, 사슴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암․수가 뿔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야생동물이 회복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현장을 통해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야생동물보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현재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수리부엉이 1마리와 황조롱이 1마리도 건강이 회복 되는대로 자연방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4월 18일 개소 이후 큰오색딱따구리, 황조롱이, 독수리, 너구리 등 85마리의 야생동물을 치료하여 자연으로 방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