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2위에 올랐다. 1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카말라 해리스 미 부통령 당선인,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각각 3~5위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위권 안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구글은 2020년 인기검색어를 뉴스, 인물 등 세부 항목으로 나눠 순위를 분류했다.
이 중 김정은 위원장은 인물 부문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26일~5월2일에 검색이 폭발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미국 CNN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뒤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온 시기다.
이에 김 위원장과 함께 '사망' '혼수 상태', '뇌사' 등 건강과 관련된 단어들의 검색 빈도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후계자설이 돌면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에 대한 검색도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