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영국발 항공편 이용자에게 출발 72시간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검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DC는 이날 오후 발표에서 "영국발 항공편 이용자들은 PCR검사와 항체 검사 결과를 항공사에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항공사들은 탑승 전에 승객이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승객이 검사를 거부하면 탑승을 막아야 한다"고도 했다.
CD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이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이 명령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영국에서는 전염성이 기존 대비 70% 강한 변이 코로나19가 확산돼 각국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