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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증권거래소,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통사 퇴출

강민재 기자  2021.01.02 07: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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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를 퇴출시킨다.  이는 미국이 중국군과 연관된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 조치를 강화함에 따른 것이다.

1일 중국 관차저왕은 뉴욕증권거래소가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주식 상장 폐지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업체들의 주식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정지된 후 증시 퇴출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월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2일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중국 기업에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1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이미 31개 중국 기업에 투자한 미 기업 및 개인은 내년 11월 전에 이를 처분해야 한다. 31개 기업 대부분이 중국이나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