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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비용 전년대비 20% 하락

정춘옥 기자  2008.10.27 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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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 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 해보다 20% 정도 줄어든 17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주)한성식품(대표이사 김순자, www.hskimchi.co.kr)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수산유통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김장재료 구입수량 및 가격은 배추 15포기, 무 10개, 고추 5근, 마늘 3kg 등으로 17만3천7백원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20일 기준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산물 가격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 재료가 유례없는 풍작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전체 김장구입비는 전년의 21만5천원선에서 약 20% 줄어든 17만3천7백원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을배추는 현재 포기당 전국 평균 소매가격이 1,990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이다. 무와 대파는 전년대비 각각 46%, 51% 하락하여, 무는 개당 1,280원, 대파는 1kg당 1,638원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소금(천일염)은 50% 상승하여 1kg당 2,000원, 고추 가격은 작년 대비 9% 오른 11,4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김치를 담그기 힘들거나 식구가 한 두명인 경우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4인 가족이 포장김치를 구입할 경우, 한성 포기김치 40kg의 구입 비용은 13만8천원으로 집에서 담궈먹는 김치 40kg인 16만5천700원대보다 2만8천원 정도 절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