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독립영화협회, '2021 올해의 독립영화' <휴가> 선정

정춘옥 기자  2021.12.27 19:03:30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독립영화협회가 '2021 올해의 독립영화'로 이란희 감독의 <휴가>를,  '2021 올해의 독립영화인'으로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을 선정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매년 연말, 한해를 빛낸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2021년 개봉 및 상영됐던 모든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독립영화 전문가가 각각 올해 주목할 독립영화 10편을 추천, 총 110편을 추천했다.
 
 '2021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된 <휴가>는 <파마>, <천막>등의 단편영화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온 이란희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해고 노동자인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품위와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는 작품임과 동시에 담담하게 그려내는 일상을 통해 투쟁과 삶의 경계에 대해 질문하며, 독립영화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 영화"라는 점에서 '2021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됐다고 협회는 밝혔다. 

 

독립영화협회는 또한 "원승환 관장은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와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 소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 독립영화의 배급 및 상영에 힘써왔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독립전용관 인디스페이스를 지키며 정책적 이슈 대응 및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독립영화진영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낸 사람이다"고  '2021 올해의 독립영화인' 선정 배경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