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새로운 인생과 쾌적한 삶을 누리려는 사람, 또 농업과 관련한 창업을 통해 색다른 부가가치 창출을 꿈꾸는 사람 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늘어나는 귀농·귀촌 문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월25일부터 홈페이지(www2.rda.go.kr/go2nong)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귀농인들은 영농초보자로 농사짓는 기술이나 방법이 서투르거나, 농산물 특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농진청은 청에서 개발한 토양정보, 유기농기술, 품목별 관리방법 등 농업관련기술을 한곳에 모아 귀농·귀촌 희망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는 귀농준비에서 정착까지의 단계별 준비사항을 비롯해 농사짓는 기술, 귀농교육, 성공사례 등의 관련정책과 각 자치단체별 귀농지원 조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 희망자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귀농 선·후배들이 실시간으로 기술 교류를 할 수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농진청 연구원과의 상담도 가능하다.
농진청은 이달 중에 이와 관련한 성공귀농인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등 지원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귀농유형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체계를 분석하고 도시민의 농촌이주 생활에 대한 사회경제적 효과 구명 연구 등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