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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김명완 기자  2009.09.30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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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4집 앨범 '희망'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30일 오후 2시 광화문 ○○아트홀에서 4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고 심장병 어린이 보호재단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KOREA)' 기금 마련을 위한 쇼케이스를 열었다.
방송인 임백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KOREA)' 김노보 회장은 "정 의원이 심장병어린이가 건강하게 수술을 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누구나 땀을 흘려 번 돈을 기부한 것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만 기부한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 회장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희망보다는 절망과 좌절 포기속에서 방치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많은 어린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튼튼한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의원은 "이틀을 잠을 못자고 춤 연습을 했다"며 "히트곡이 하나도 없어서 이번 앨범에서 히트곡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이번 앨범에서 히트곡이 나오면 은퇴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쇼케이스에서 정 의원은 안무팀과 경쾌한 댄스와 함께 4집 타이틀곡 '희망'을 비롯해 '바람되어 다시오마', '삶의 이유'를 불렀고 애창곡 '타이 어 옐로우 리본 라운드 더 올레옥 트리(Tie a yellow ribbon ole oak tree)'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덕화, 최수종, 이훈, 희극배우 배일집 등이 참석했다. 또한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상민, 티아라, 수와진이 함께 했다.
<그림1>
정 의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17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KOREA)'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 의원은 서울대 재학시절 록그룹 멤버로도 활동했던 가수 지망생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창작뮤지컬 `러브레터`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이 희망이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정 의원은 희망을 노래하며 아이들과 모든이들에게 희망이라는 단어가 주는 용기와 힘을 음악을 통해서도 주고 싶어한다.
그동안 심장병 어린이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실천운동에 앞장서왔던 정 의원의 이번 앨범은 기존 발표됐던 앨범처럼 팝송을 리메이크 한 것이 아닌 가창력을 잘 드러내는 순수 창작 트로트 곡으로 전곡을 채웠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매년 음반 판매수익금을 수술비용으로 써왔던 정 의원은 이번 4집앨범도 수익금 전액을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KOREA)'에 기부된다.
<그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