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페임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뮤지컬 ‘페임(FAME)’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히트 TV 시리즈로부터 아카데미 수상작으로도 유명한 ‘페임’은 1995년 런던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 공연을 비롯해 전미투어를 열광 속에 마치고 북미지역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 헝가리, 폴란드 네덜란드 및 영국 등지에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 최고의 예술학교 ‘라구아디아(la guardia school)’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의 열정과 고뇌, 사랑과 우정을 입학 오디션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4년간의 대장정 속에 담았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정통 뮤지컬의 진정한 기량을 보여주는 브로드웨이 배우 30명과 오케스트라 10명이 참가한다. 전미투어 공연 그대로 서울 돔아트홀에서 재현되며, 40피트 콘테이너 5대 분량의 무대세트와 프러덕션 장비 일체 공수해 선보이는 올여름 최고의 대작이다. 출연배우들은 피아노, 드럼, 색소폰, 바이올린 등을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며, 고난도의 발레동작도 선보인다. 재즈 힙합 R&B에서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에너지가 넘치는 춤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5월13~22일/ 어린이 대공원 돔아트홀/ 02-556-0384 www.famekorea.com
[무용] 당신의 춤사랑, 뒷그림자 이어갈때
신무용계의 천재적인 안무가인 故 황무봉(1930-1995) 선생의 추모 10주기를 맞아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김현자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이영희 전 경성대학교 교수, 양선희 세종대학교 교수, 유정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현재 한국 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제자들이 모여 선생의 춤유산을 복원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선생의 춤을 재현, 대표작 ‘산조’와 ‘북춤’ 등이 소개된다. 2부는 제자들이 꾸미는 오늘의 춤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비롯해 워크숍 책자발간 세미나 등의 다양한 기념사업이 6월15일까지 서울 일본 부산 진주 등에서 진행된다.
5월16일/ 리틀엔젤스예술회관 02-2263-4680 www.mctdance.com
<그림2왼쪽>[대중음악] 2005 산울림 음악연
한국록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그룹 ‘산울림’이 돌아왔다. 이번 공연은 1997년 13집 발매기념 공연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다. 1977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아니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산할아버지’ ‘청춘’ ‘창문 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어머니와 고등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던 ‘산울림’은 올해로 그룹 결성 29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기존 50여곡의 히트곡중 팬들에게 가장 사람 받고 있는 25곡을 선곡해 들려준다. 록, 발라드, 동요 등 다양한 음악 장르별로 공연에서 연주되는 모든 곡이 히트곡 퍼레이드로 구성 되는 셈이다.
5월28일/ 장충체육관/ 1544-1555 www.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