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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떠오르는 아역스타 서신애

정춘옥 기자  2005.09.14 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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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업이 제일 재미있다.” 14일 유선동 감독의 ‘미스터 주부 퀴즈왕’ 시사회를 마치고 아역배우 서신애는 영화 데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귀여운 외모와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CF 캐스팅 1순위로 주목받았던 서신애가 충무로의 떠오르는 아역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아내 몰래 3주안에 3,000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엘리트 전업주부 진만이 주부대상 TV 퀴즈프로그램 ‘주부 퀴즈왕’에 출연하면서 세상을 발칵 뒤집게 되는 코믹드라마 ‘미스터 주부 퀴즈왕’에서 서신애는 진만(한석규)과 수희(신은경) 부부의 딸 다나 역으로 출연해 깜찍한 연기를 보여줬다.

큰 눈망울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다가 환한 웃음을 지었던 ‘서울우유’ CF로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서신애는 ‘피죤’ ‘웅진코웨이’ ‘싸이월드’ ‘아시아나 항공’ 등 여러 CF에서 얼굴을 알리며 사랑 받아왔다.

‘미스터 주부 퀴즈왕’ 제작진은, 다나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여러 아역배우들을 살펴보던 중 울다가 금새 환하게 웃는 CF 속 서신애의 모습을 보고, 밝고 씩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엄마의 빈자리 때문에 외로워하는 다나 역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캐스팅했다.

아역배우 서신애는 ‘미스터 주부 퀴즈왕’ 촬영이 끝나자마자 다음 영화 ‘컨테이너의 남자’에도 캐스팅되서 박신양과 함께 한참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