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의 컨셉은 ‘영화 속 다채로운 얼굴들’. 다양성의 힘이란 영화제 부제에 걸맞게 상영작 캐릭터들의 갖가지 표정들로 예고편을 스피디하게 구성했다.
개막작 ‘박사님이 사랑한 수식’과 폐막작 ‘언젠가 책 읽는 날’의 주요 장면을 맛보기로 볼 수 있는 것도 이번 예고편의 묘미. ‘쉘 위 댄스’의 다케나카 나오토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는 11월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열리는 제2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는 작년에 이어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본영화축제다. 개막작인 ‘박사님이 사랑한 수식’의 상영을 시작으로 1960년대부터 올해 2005년에 만들어진 최신작까지 아우르는, 총 45편에 달하는 일본 영화들이 우리 관객들과 설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박사님이 사랑한 수식’은 내년 일본 정식 개봉에 앞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우리 관객에게 먼저 선을 보이게 되며 일본 핑크무비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당한 여자’가 극적으로 필름이 복원돼 상영되는 것도 이채롭다. ‘자토이치’와 ‘남자는 괴로워’ 등 일본의 유명 시리즈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된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 뿐 아니라 한일 양국 문화 교류의 장이 되는 심포지엄과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상영작 1편당 관람료는 3,000원(개, 폐막작 별도). 오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영작 예매를 받을 예정이다. www.j-meff.co.kr 02-www.j-meff.co.kr 02-511-5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