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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월드마스터페스티벌 열려

정춘옥 기자  2010.12.04 1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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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월드마스터페스티벌이 3일 화려한 개막을 했다. 세계의 으뜸가는 대표적인 명인들의 공연 및 작품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질 이번 2010월드마스터 페스티벌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세계홍보를 위해 12월 5일까지 여수진남체육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0월드마스터페스티벌 개막식 3일 오후 2시부터 열렸다. 한상철 월드마스터조직위원장의 개회사, 김충석 여수시장의 환영사, 콘스탄틴 브누코프 러시아 대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40 여개국의 주한외교사절들이 대거 참여해 자국의 세계명인들이 한국에서 자국을 대표하며 공연 및 전시를 통해 문화를 맘껏 펼쳐 보임을 축하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명인 증서 전달식과 축하공연도 있었고, 이와 함께 제12차 대한명인 추대식도 함께 겸해졌다. 비탈리 편 주한외국공관 외교단장은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월드마스터페스티벌이 G-20 정상회담에 버금간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오늘 4일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날이다. 말레이시아의 전통악기 연주, 미얀마의 전통 하프 연주, 키르기즈스탄의 민속노래와 악기 연주, 이집트의 탄누라 댄스, 베트남의 전통 노래, 코트디부아르의 전통춤, 코트디부아르의 전통발라폰 연주 등이 펼쳐지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날은 오랜 옛날부터 시작된 문화의 뿌리, 그 저력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깊이 보여줄 것이다. 1부 공연은 오후 2시 30분까지, 2부 공연이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있을 예정이다. 
 5일은 유럽, 아메리카의 날로 정해져 있다. 벨라루스 전통음악 연주, 과테말라 민속발레, 엘살바도르의 민속춤, 아제르바이잔의 전통노래, 온두라스와 도미니카의 카리브해 노래, 세르비아의 전통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이 다채롭고 정열적으로 펼쳐지는 유럽, 아메리카의 날에는 깊으면서도 밝고 화사한 유럽, 아메리카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색색으로 펼쳐 보일 것이다. 1부 공연은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2부 공연이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리랑카의 전통인형과 가면, 슬로바키아의 보석공예, 노르웨이의 로즈말링기법의 작품, 가나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의 작품 전시 등이 다채롭게 선보여지는 국제관에서는 세계명인의 명성에 걸맞는 품격 높은 작품들이 다채롭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저도 모르게 멈추게 할 것이다.
 또한, 천문풍수도, 석분공예, 임각, 사찰벽화, 옻칠염주, 개량궁, 차항아리, 솔화, 금속상감 등 30개 분야의 대한명인들의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와 함께 마련된 대형작품전시관에는 대웅전, 대북, 전통관모, 전통우리신, 청자 등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어조, 이바지떡, 반가음식, 사찰음식 등 우리 전통 음식 12분야도 전시에 참여하여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태극기 자수가 특별전시되며, 천문풍수도, 떡메치기, 대한민국태극기 자수, 불화 등은 시연,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눈으로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경험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