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3~26일까지 펼쳐지는 ‘렌트’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은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을 무대로 조명 음향 미술 등 테크니션들이 모두 방한해 오리지널의 향기를 그대로 전할 계획이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렌트’는 1996년 초연 이래 지난 10년간 15개국의 언어로 25개국에서 공연 됐으며, OST 판매량만 500만장을 넘는 진기록을 세운 전설의 뮤지컬.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팅으로는 단 한번도 투어 공연을 하지 않았던 ‘렌트’는 공연 10주년을 맞아 홍콩 스타 막문위를 주인공 미미 역으로 특별 캐스팅하여 전 세계 투어 대장정에 나섰다.
한국 내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히트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공연계는 이번 공연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렌트’는 지난 200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이후, 2002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그리고 2004년 연강홀에서의 장기공연까지 한국 뮤지컬 스타를 통해 공연돼 왔다.
서울 공연은 ‘렌트’의 원작자이며 작사 작곡 각본을 모두 주도 했던 조나단 라슨이 젊은 나이로 돌연사한 10년 전의 그 날(1월25일)을 포함한 총 17회의 공연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