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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가라, 애들만 와라

정춘옥 기자  2005.12.01 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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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술 담배가 없는 클럽 축제가 열린다. 11일 저녁 6시부터 홍대 앞에 위치한 5개의 클럽에서 열리는 제2회 ‘유스클럽페스티벌(Youth Club Festival)’이 그것.

올해는 작년 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을 기획, 그동안 미성년자에게는 금지 시 돼왔던 ‘클럽데이’와 ‘사운드데이’를 함께 녹아내는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

각각 다른 컨셉을 지닌 클럽에서 클럽 파티 및 라이브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며, 4일 낮 12시(장소: club FF)부터는 본 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일 청소년 스쿨밴드나 개인 보컬 등 실력 있는 청소년 뮤지션들의 오디션을 실시한다.

한 장의 티켓으로 모든 클럽에서 열리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클럽문화협가 올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대안교육 청소년과 함께하는 클럽문화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 등 의미 있는 행사가 많이 기획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기부 사이트에 등록된 청소년 단체 3곳으로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