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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야간 개장

정춘옥 기자  2006.03.24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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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대국민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29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야간 개장(저녁 6시부터 9시까지)을 실시한다.

 야간 개장을 하는 곳은 전시공간인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실, 어린이박물관은 물론, 관람객 이용 편의를 위해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문화상품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또한 야간 관람객들을 위해 담당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실과 유물을 설명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와 ‘전시품 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야간개장 티켓 소지자에게는 극장 ‘용’에서 공연하는 연극 ‘날 보러와요’ 30% 할인 혜택 및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문화상품점 등 편의시설 이용시 10%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고고관, 미술관I, 미술관II, 역사관, 아시아관, 기증관 등 모두 6개의 상설전시관에서 운영되며 매월 전시관별로 당일 현장 선착순 신청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담당 큐레이터가 주제에 맞게 대표유물 2~3점을 선정해 전시유물의 특징과 우리 고유문화를 흥미롭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또한 ‘전시품 그리기’ 프로그램은 담당 큐레이터의 해당 전시관 해설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유물을 크로키, 데상, 일러스트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중 희망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야간개장이 처음 실시되는 29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주제는‘재미있는 고고학 여행Ⅰ’으로 신라 금관(국보 191호)을 비롯한 신라 금속품이며 신라문화와 신라 금속 공예에 대한 보다 깊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또한, ‘전시품 그리기’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되는 해당 전시실을 제외한 고고관 전체에 대해서 담당 큐레이터의 전시실 해설과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