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2006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하 축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여수, 순천, 광양, 나주, 목포, 보성)에서 41개 종목에 생활체육동호인 등 6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축전을 통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Sports 7330'' 참여 운동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전 기간 중에는 정식종목 외에 궁도, 트라이애슬론, 바다낚시, 골프, 사격 등 시범종목과 배드민턴, 탁구, 휠체어마라톤, 론볼 등 장애인종목도 함께 경기를 치른다. 또한 한·일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선수단 175명이 참가하여 축구, 배드민턴, 정구, 줄다리기 등 모두 10개 종목에서 함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축전 개막식은 14일 오후 7시부터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날 정부 및 국회, 체육계, 학계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게 된다. 공식 개막식에 앞서 6시부터는 여수를 알리는 ‘동백의 힘’ ‘동백과 함께’ 등 식전행사가 실시된다.
해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단 입장은 올해 역시 각 시·도의 특징을 살린 상징물과 캐릭터 등 재미있는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축전에는 각 선수단별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Sports 7330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여 축하공연을 펼치며, 화려한 불꽃들이 여수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며,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특별부스, 특산물 장터, 문화·예술 한마당 부스,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를 상설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해 배울 수 있는 생활체육 가이드 한마당, 레크리에이션, 스포츠댄스 배우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시합 등이 펼쳐진다.
폐회식은 16일 오후 3시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거행되며 대회기는 내년 개최지인 울산광역시로 이양된다.
지역·계층간 우의와 친선, 화합을 도모할 올해 축전에는 정식 29개, 대학동아리 2개, 시범 5개, 장애인 4개, 전시 1개 등 모두 41개 종목에 약 2만여 명의 동호인선수단, 4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종목별 경기는 여수와 순천을 비롯해 광양, 목포, 나주, 보성 등 6개 시·군 5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