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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동표 회고전’ 연장 전시

정춘옥 기자  2006.06.23 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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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올해 미술관 주요기획전의 하나로 잊혀진 작가 발굴기획전을 계획해  그 첫 번째 전시로 ‘승동표 작고 10주기 회고’전을 열었다.

 잊혀진 작가 발굴기획전은 한국 근·현대미술기에 활동해 많은 작가들 중 그 뛰어난 예술적 역량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작품과 정신세계를 재조명한다. 부족한 우리 미술문화의 공백부분을 보충하고 한국현대미술의 궁극적인 발전과 자양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된 전시다.

 지난 4월5일부터 시작된 ‘승동표 작고 10주기 회고’전은 당초 6월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방학시기의 도래로 인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승동표 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기간을 8월6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