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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무서운 목디스크 예방 방법은 없을까?

기자  2013.02.20 1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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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뒤로 젖히기 힘들고, 뒷목과 어깨에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이 통증으로 인해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워있기 힘든 경우에는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이를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목디스크는 방치하게 되면 더욱 더 증상이 악화된다. 때문에 목디스크를 방치하는 경우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면서 일상생활도 어려워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목디스크 방치는 목디스크의 진행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나 전신마비까지 올 수 있다. 만성피로나 두통, 시력장애, 팔이 마비되는 증상 역시 목디스크를 치료하지 않았을 때 생길 수 있는 증상들이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팔이 저려 연필도 쥘 수 없는 정도로 진행되는 목디스크. 때문에 목디스크는 어떤 질환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손꼽힌다. 이에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은 없는 것일까.

목디스크가 발병하는 원인 열 가지 중 여덟 가지 이상은 나쁜 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다.

목을 꺾으면서 목과 목 주변 근육을 압박하는 것은 목디스크 발병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이에 소파나 방바닥에 누워서 TV를 보는 행동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에도 일자로 누운 형태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더욱이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한다면 습관은 더욱더 교정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의 모니터를 책상의 정면보다 왼쪽, 오른쪽에 위치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모니터는 항상 정면에 두는 것이 좋다. 모니터의 위치는 정면, 위에서 아래로 약간 내려다보는 정도가 가장 좋다.

의자에 앉는 자세 역시 허리를 꼿꼿이 90도 각도로 펴고 가슴을 펴주도록 한다. 전체적으로 반듯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1시간에 1~2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목근육의 긴장 완화를 돕도록 한다.

또한 목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출퇴근 길 스마트폰의 사용도 한 번 고려해 보아야 할 대상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고개를 완전히 숙이는 자세를 하게 되는데, 이는 목에 많은 부담을 주어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목디스크의 초기 증세가 보이나면 바로 병원에 찾는 것도 중요하다. 목디스크의 대부분은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방치하게 되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치료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