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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 꿈에 도전하세요”

정춘옥 기자  2013.04.22 18: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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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탤런트 유아인 주연의 ‘패션왕’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을 통해 대중들은 패션디자이너 혹은 패션스타일리스트란 이름의 직업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패션디자이너는 상품을 기획·디자인·샘플디자인설계 및 제작까지 의류제품의 모든 작업을 책임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직업이다.
 패션왕의 강영걸(유아인 역)처럼 번뜩이는 재치와 수완으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인정받아 패션디자이너로 진출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럼 어떻게 패션디자이너로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할까?
 처음 패션디자이너로서 사회에 진출할 때 객관적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수단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여 1999년 패션디자이너를 평가하는 여러 자격을 통합하여 ‘패션디자인 다기능기술자, 의류기사 2급, 양장기능사 1급’을 개정하여 새로운 국가기술자격증인 ‘패션디자인산업기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자격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되어 있다. 필기시험(2시간)은 사지선다형으로 피복재료학·패션디자인론·의류상품학 및 복식문화사·패턴공학 및 의복구성학 등 과목당 20문항씩 총 80문항이 출제된다. 실기시험(8시간)은 패션디자인작업과 의류제작 작업으로 진행된다.
 이 자격시험은 매년 800여명 이상 응시하는 패션디자인 관련 직종의 대표적인 시험이다. 올해 시행된 필기시험(3월 10일)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대구지역에서 진행되는 ‘제1회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실기시험’은 4월 27일과 28일 이틀 간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공학관’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자격시험장을 운영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는 전국 유일의 섬유·패션 관련 특성화대학으로 패션 관련 4년제 대학생들과 패션전문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격검정 관련 강좌를 수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섬유패션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산업학사 과정에서 도전하기엔 어려운 시험이지만 매년 이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전국 섬유·패션관련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 중 합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패션디자인과 패션디자인산업기사 그리고 패션디자인의 기본인 봉제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디자인과 박영실 교수(053-980-1240) 또는 패션메이킹과 장수정 교수(053-980-125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