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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소식] 성경과 사자성어의 만남 <사자성어로 된 복음행전>

김인식 편저 / 쿰란출판사 펴냄/ 312면 / 13,000원

정춘옥 기자  2013.04.26 16: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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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풀어낸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책이다.

 성경에서 자주 대하는 구절을 사자성어화해 해석을 달고, 관련 성구를 기록해 성경 구절을 한자로 친숙하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성경순 편집으로 성경 전체의 흐름을 통전적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한자 문화권의 나라들이 사자성어를 친숙하게 여긴다는 점에 착안해 읽기와 암기, 기억에 쉬운 사자성어의 편리성을 성경에 적용했다. 이 책은 한자 문화권인 나라에서 복음화의 소통기호(疏通記號)로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교육적인 면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성경과 사자성어 모두 일상생활 속에 행동과 사고의 기준을 제시해주는 만큼 인성교육서로 가치가 있다. 또한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며 한자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신앙을 겸한 한문 교육에 응용할 수 있는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