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일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시작된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은 서울 상영기간 동안 점유율 80퍼센트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그 열기는 지방 순회상영에서도 이어졌다. 당초 8월16일로 종료될 예정을 넘어 CGV 서면 인디영화관은 1주일의 일정을 연장했으며 이외 씨네큐브, 부산 국도극장, 전주 프리머스에서의 상영이 추가됐다.
그리고, 씨네큐브에서의 서울 추가상영 이후에도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거나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따라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의 라스트 앵콜 상영을 결정했다. 이달 18일(월)부터 27일(수)까지 처음 영화제가 시작되었던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1편당 5,000원이다. 또, 이번 라스트 앵콜에서는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의 10편 상영작 뿐 아니라, 두 편의 특별상영작이 추가되었다. 8월 30일로 종영되면서 재상영 요청이 높은 오다기리 죠의 첫 해외 진출작 ‘빅 리버’가 상영되며, 9월 28일 개봉 예정인 ‘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의 감동작 ‘금발의 초원’을 개봉보다 한발 앞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별상영작의 관람료는 7,000원이다. 라스트 앵콜 상영을 끝으로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은 막을 내리지만, DVD 발매와 케이블 TV 방영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