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방송이 2006년 가을 개편을 맞아 유일한 독립영화 전문 프로그램인 ‘KBS 독립영화관’을 폐지할 것을 내부적으로 결정해 독립영화계이 비난을 받고 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를 비롯,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영화단체, 그리고 문화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등 문화예술단체 등은 “KBS 한국방송의 ‘KBS 독립영화관’ 폐지 결정이 한국의 영상 문화 다양성에 역행하는 것임은 물론, 공영 방송으로서 KBS의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기에, ‘KBS 독립영화관’이 폐지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영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