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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따로 노는 민주당 당내 의견부터 통일시켜야

강민재 기자  2013.08.06 1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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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6일 오전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국정조사 정상화보다 당내 통일된 목소리를 조율하는 것이 급하다"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나날이 새로운 요구를 하고 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국정조사가 정상화되더라도 장외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국정원 개혁은 장외투쟁으로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무리한 주장 반복보다는 정상화 합의 조치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도 "민주당이 지도부 따로 특위 따로 놀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전날 국정원 기관보고 회의 시작 전부터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증인채택 합의를 위한 회동을 제의했지만 끝내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또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조사를 원만하게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가 강한 반면,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아주 소극적으로 나와 국정조사를 파행시키려는 생각을 가진게 아닌가"라며 "지도부 따로 특위 따로 놀지 말고 한마음 한 뜻이 돼서 우리 당의 특위 정상화 요청에 적극 응답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