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연골결손의 환자들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더 많은 종류의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름이 연골결손 환자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등산이나 기타 스포츠를 즐기는 가을 역시 연골결손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연골결손은 연골 손상이 지속되면서 연골의 일부분이 없거나 불완전한 상태를 뜻한다. 연골은 혈관이 닿지 않아 자가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골 손상이 지속되면 연골결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연골결손을 방치하게 되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공관절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연골결손이 의심되는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본인이 연골결손인 줄 인지하지 못하여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안세병원 양형섭 원장의 도움말로 연골결손의 증상들과 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연골결손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로는 통증을 들 수 있다. 통증과 더불어 소리가 나면서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연골결손일 확률이 높다. 또한 딱히 무릎에 충격을 받지 않는 가벼운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무릎에 부기가 있는 경우에도 연골결손일 수 있다.
연골결손일 때에는 무릎을 펴고 접을 때에도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통증이 발생하며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때문에 무릎을 오르고 내릴 때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무릎 안 쪽을 만지기만 해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역시 무릎연골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다.
연골결손의 문제는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다. 혈관이 닿지 않아 약물치료로는 진통 효과 외에 결손 된 부분이 재생되는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그렇다면 연골결손인 경우 그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에는 연골재생술로 연골결손을 치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환자 본인의 골수 줄기세포를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연골 결손 부위에 직접 이식하여 손상된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를 기대하는 치료 방법이다.
 환자의 엉덩이뼈에서 골수를 추출하여 줄기세포를 최대한 농축, 증폭시키게 된다.시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시술 후에도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시간적인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이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연골결손 외에도 인대파열, 스포츠 손상, 회전근개파열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이와 같은 질환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과 같은 방법으로 질환을 치료하려는 노력을 가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