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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술관에서 음악가와 데이트

정춘옥 기자  2006.11.28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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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은 야간연장운영에 따라 12월 매주 토요일 음악가와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간데이트 일정은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이며, 2006년을 보내면서 미술과 음악이 만나는 송년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21세기 미술사의 획을 그은 예술가인 니키 드 생팔의 작품을 관람자 스스로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감상을 마치면, 미술관 로비에서 전시감상의 감동을 미술을 사랑하는 음악가들의 명연주로 들어봄으로써 미술과 음악이 만나는 예술을 체험해 보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첫째날인 다음달 2일에는 트럼펫 연주자 김영근, 둘째날인 9일에는 Blues Guitarist & Vocal 김목경, 16일에는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박성호 & Latin Percussion 조태복, 23에는 모던팝스오케스트라 현악4중주로 크리스마스 이브 전야제를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Soprano Saxophone 최광철이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미술관에서의 야간데이트’는 미술관을 찾은 관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발한 니키 드 생팔 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관람자들의 미술체험 감동을 승화한 음악연주로 예술 감성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