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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권 ‘아버지’가 가장 많다

정춘옥 기자  2006.12.04 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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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채널을 두고 벌이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신경전은 어느 가정이든 한번쯤은 격어 보았을 일. 가부장적 가족문화가 점차 사라지면서 채널선택의 권한도 자녀들에게 많이 ‘이양’ 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가구의 채널선택권은 여전히 아버지에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가족 구성원 중 채널 선택권을 가진 사람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31.9% ‘때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했으나, 25.5%는 ‘아버지’, 17.9%는 ‘어머니’에게 있다고 응답했고, 자녀들에게 있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여전히 부모님들에게 채널선택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