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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KORCIS)’ 구축

정춘옥 기자  2006.12.21 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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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22일 오후 2시 관내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에 산재한 고서 고문서 등 고전적의 소장기관 및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www.nl.go.kr/korcis)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 구축 사업은 2005년도부터 우리나라 고서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 활용 및 연구를 위한 종합목록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고서목록DB를 통합하고 서비스하기 위하여 정보통신부의 지식정보자원 관리사업(전담기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현재 수록된 데이터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전국 주요 고전적 소장기관 41개 기관의 고전적 목록DB 41만종 및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고전적 원문DB 3만5천종 등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 고전적은 약 100만종 223만여 책으로 추정되는데, 구축 완료된 41만 종을 제외한 약 59만 종에 대해서는 향후 2011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비로는 약 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소장자료 뿐만 아니라 국외 소재 한국 고전적에 대한 DB도 종합목록으로 구축하여 명실공히 한국고전적종합데이터베이스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KORCIS)이 구축 완료됨에 따라 이제까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고전적 소장 기관을 직접 찾아가야 했던 이용자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으며, 또한 관련 연구자들이 국내외 소재 한국 고전적에 대한 목록, 해제, 원문, 목차 등 표준화된 고서DB를 용이하게 이용하게 됨으로써 한국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고서DB의 중복 구축을 방지하여 예산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