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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2.2% “여성용모 중시 고용관행 존재한다”

정춘옥 기자  2006.12.28 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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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시정위원회에서 실시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2.2%, 인사담당자의 78%, 미취업여성의 94.2%가 ‘여성의 용모를 중시하는 고용관행이 존재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나 입사지원서 작성시 공공기관의 80%, 민간기업의 85.4%가 사진, 키?몸무게, 가족관계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의 기재를 요구하고 있었다.

  면접시에 용모를 평가항목으로 두는 경우도 공공기관의 46.7%, 민간기업의 36.8%나 되었다. 채용면접시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이→-외국어능력→용모→최종학력→성별→출신학교 순이었다.

  ‘용모’와 ‘나이’를 중시하는 관행은 남?녀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문제가 여성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고용시장 전반의 문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