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는 매년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세계 다른 ART FAIR와 달리 스페인 정부 차원의 미술 육성을 위한 대형 정책 사업이다. 미술 판매를 위한 공간의 제공 뿐만 아니라 주빈국 행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역동성을 가진 행사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15~19일 열린다.
스페인 아르코측에서 매 해 한 국가를 주빈국으로 초청하는데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최초 주빈국 선정됐다. 주빈국 선정은 양국간의 외교 문화관계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주빈국은 아트페어에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받고 행사 기간 동안 발행되는 모든 홍보물에 아르코 로고와 함께 주빈국 로고를 넣어 주빈국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 주빈국에게 아트페어 뿐 아니라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스페인 전역의 문화기관과 전시, 공연, 영화 등의 문화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주빈국 행사로는 백남준전, 전통 굿과 무용, 김기덕, 홍상수 영화감독 특별전 등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