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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실명제 도입 찬성 72%

정춘옥 기자  2007.01.22 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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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한 악성 리플의 수위가 점차 높아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7명은 이러한 폐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72.1%였으며, 실명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1.8%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강원(86.5%)을 비롯해 부산/경남(75.1%), 대구/경북(75.0%) 응답자들이 실명제 도입 찬성 의견이 높았으며, 서울 응답자들이 52.7%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전반적으로 실명제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특히 30대가 80.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명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0대가 29.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1월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6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