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韓)스타일(Style)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어제 W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한식(궁중요리), 한복(한복 패션쇼), 한국음악(국악) 등 전통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한스타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각국의 외교사절을 초청하고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관계자, 외신 기자, 기업 문화사업 관계자, 문화부분 국내 언론인 등을 초청하여 한스타일을 적극 소개하고 특히 한식(궁중음식), 한복(한복 패션쇼), 한국음악(국악)을 중심으로 한국의 고유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동 행사는 연내에 계획 중인 한스타일 해외 문화행사와 더불어 전통문화 우수콘텐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한국문화의 고급이미지를 형성하는 기틀을 마련코자 한 것.
한류의 신기원을 이룬 드라마 <대장금>의 스타 양미경씨와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열연하고 있는 최수종씨가 각각 남, 여 홍보대사를 맡아 세계로 나아가는 한스타일의 좌, 우 날개가 됐고, 남, 여 홍보대사 위촉식도 간략히 마련됐다. 행사 사회는 KBS 이형걸 아나운서가 맡았다.
기념공연으로는 한복 디자이너인 김혜순씨의 드라마 <황진이> 패션쇼와 국립국악원의 국악공연,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과 비보이 공연단의 국악 비보이(B-boy)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였다. 드라마 황진이 한복패션쇼에는 남,녀 홍보대사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하여 우리옷의 맵시를 한껏 뽐냈다. 또한 궁중요리 조리장 박영희씨가 엄선한 궁중요리는 참석자들을 한식의 색과 향, 맛 등 오감의 향연으로 안내했다. 특히 한복의 우수디자인을 발굴하고 현대화·생활화를 위해 개최한 ‘2007 한복 패션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41점도 선을 보였다.
행사 후에는 외교사절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한스타일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