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스폰지와 독일문화원이 공동주최는 ‘빔 벤더스 특별전’이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이달 15일 그 막을 열어 28일까지 2주 동안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될 10편의 영화들은 빔 벤더스 감독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모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특별전은 감독의 초기 수작인 <도시의 앨리스> <시간의 흐름 속으로> <미국인 친구>를 비롯해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오즈 야스지로에 관한 다큐멘터리 <도쿄-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빚어낸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더 블루스: 소울 오브 맨>, 최근작 <랜드 오브 플렌티>와 <돈 컴 노킹>까지 다채로운 영화들로 꾸며졌다.
빔 벤더스 감독의 내한 소식으로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껏 받고 있는 이번 특별전은 관객과의 대화와 싸인회 등의 부대행사를 계획 중이다. 정확한 상영시간과 감독과의 대화 및 기타 부대행사의 일정은 극장 홈페이지(www.spongehouse.com)와 네이버 스폰지하우스 카페(
http://cafe.naver.com/spongehouse.cafe)를 통해 공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