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을 통해 최초 공개된 뒤, 지난 해 11월7일 개봉해 국내외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최진성 감독의 영화 ‘소녀’(제작: 영화사꽃/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와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가 오는 6월27일 개최되는 제 32회 뮌헨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3년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이어 한국 영화로는 두 번째로 뮌헨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부문에 초청됏다. 스포트라이트 부문은 전 세계 영화계에서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에는 제 67회 칸 영화제에서 ‘마미’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 감독의 ‘탐 엣 더 팜’, ‘아멜리에’의 거장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플레잉 데드’ 등 42편의 작품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뮌헨영화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물론 나홍진 감독의 ‘황해’,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까지 작품성과 대중성, 감독의 뚜렷한 색깔까지 모두 놓치지 않은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