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영화화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김광림 원작의 <날 보러 와요>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장진 원작의 <웰컴 투 동막골>은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로, 김태웅 원작 <이>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로, 그리고 민복기 원작의 <행복한 가족>은 심광진 감독의 <이대근,이댁은>으로 재탄생 되었다.
연극원작의 영화들이 가지는 장점은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이다. 이미 연극계에서 작품성 면에서든, 흥행 면에서든 화제가 된 작품들이 대부분 영화로 작업되기 때문에 스토리와 화제성 면에서는 이미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와 안정된 연출이 만나 흥행영화들을 만들어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