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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털문화콘텐츠산업 종주도시 되나

정춘옥 기자  2007.04.05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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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서울의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디지털문화콘텐츠전문펀드’ 결성을 통한 전문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며, 본 펀드 결성을 위한 주관사인 SBA는 펀드 결성을 위한 일 단계로 업무집행 창투사를 5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펀드 출자 시책의 배경은 창의력과 기술이 자본이며, 장기 제작 프로젝트 위주인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기존의 융자방식 자금지원에는 한계가 있고, 고위험 및 긴 자금회수 기간을 필요로 하는 이 분야에 민간자본의 투자기피 현상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어 있어 공공부문의 투자가 필요하다는데 있다.
펀드의 결성 목표는 250억원 이상이며(서울시 출자 50억원), 중점 투자분야로는 게임 및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에 60% 이상, 기타 40%도 뉴미디어 콘텐츠 등에 투자하도록 되어 있어 100% 디지털문화콘텐츠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서울이 보유한 IT 기술력과 문화적 창의성을 결합하여 서울을 세계적인 디지털문화콘텐츠산업의 종주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정책의지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펀드의 운용기간은 7년이고, 결성은 늦어도 올해 10월 이내에 이뤄질 예정이며, 펀드 결성 이후에는 서울시 소재 디지털문화콘텐츠관련 중소기업의 프로젝트 및 기업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한 성공사례 창출과 관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