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개봉해 개봉 7주차를 지나고 있는 혹가이도 조선학교 아이들에 대한 다큐 ‘우리학교’가 지난 4월 말 3만 기록을 세운 이후 약 보름 만에 4만 관객의 고지를 넘어섰다.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개봉 이후 ‘네이버’ 영화 평점 1위 자리를 계속해서 고수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추천으로 관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우리학교’는 지난 주말(5월13일)을 기준으로 전국 관객 4만을 넘어, 국내 극장개봉 다큐멘터리 중 최고의 기록을 갱신했다.
개봉 7주가 지난 지금까지 5개관을 유지하며 극장에서 상영중인 ‘우리학교’는 각 극장마다 1일 1~2회차 밖에 상영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극장과 공동체 상영 총 관객 4만 명이 넘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다큐멘터리 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일찌감치 ‘사이에서’의 24,938명의 기록을 넘겼던 ‘우리학교’는 지난 주말(5월13일)을 기준으로 극장관객 29,221명, 공동체상영관객 11,705명, 총 관객 40,926명이라는 기록 행진을 하며 국내 극장 개봉 다큐멘터리 중 최다 관객을 모았던 ‘비상’의 39,492명이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우리학교’의 계속되는 기록행진은 총 관객수의 25%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체상영이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독립영화의 대안상영으로서 첫 시도를 하며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는 공동체상영은 ‘우리학교’가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극장 개봉 3개월 전부터 5개월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5월말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공동체상영의 일정이 줄줄이 잡혀있는 상태이다. 지역 단체상영회뿐만 아니라 대학교들의 축제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대학교에서 ‘우리학교’를 상영하고 싶다는 문의 역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공동체상영을 통한 관객들과 ‘우리학교’의 만남의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