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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올해의 작가상

정춘옥 기자  2007.05.21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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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등단 10년 이내의 신인작가들이 문예지, 동인지, 앤솔러지, 신문 등 여러 지면에 발표한 중 단편동화들 중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취도를 보이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기여한 작품 7편을 선정하여 18일 오후 3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4층 대강당에서 ‘제1회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상업성을 전제로 한 장편동화 위주의 단행본 출판 현실에 밀려 서서히 퇴조하고 있는 중 단편동화를 되살리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등단 10년 이내의 신인 동화작가들의 치열한 문학정신과 새로운 시도를 격려하고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아동문학 전문 계간 웹진 <동화읽는가족>과 출판사 <푸른책들>에서 올해 처음으로 제정했다.
2006년 3월부터 최근 1년간 여러 지면(신문, 잡지, 동인지, 앤솔러지 등)에 등단 10년 이내의 신인작가들이 발표한 중 단편동화들 중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난 3편의 작품을 추천해 줄 것을 아동문학 관련 인사들에게 요청했고 그 결과, 27개 지면에 발표된 61편의 작품이 1회 이상의 추천을 받았고, 그 중 26편의 작품이 2회 이상을 추천을 받았습니다. 우선 2회 이상 추천 작품 26편을 본심에 올렸고, 1회 추천작 중 본심 위원이 추천한 2편을 추가하여 총 28편을 대상으로 본심을 진행했다.
본심은 박덕규(소설가, 비평가, 단국대학교 교수), 이금이(동화작가, 건국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신형건(시인, 비평가, 동화읽는가족 발행인)의 최종 심사로 이루어졌고 총 7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제1회 올해의 작가상’ 수상 작가와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기정 중편동화 「두껍 선생님」 (창비어린이, 2006년 봄호) △김민령 단편동화 「견우랑 나랑」 (동화읽는가족, 2006년 봄호) △김영혜 단편동화 「수선된 아이」 (아침햇살, 2006년 봄호) △이용포 단편동화 「버럭 할배 입속엔 악어가 산다」 (창비어린이, 2006년 겨울호) △정은숙 중편동화 「빰빠라밤! 우리 동네 스타 탄생」 (동화읽는가족, 2006년 봄호) △조영희 단편동화 「책을 돌려주세요」 (서울신문 2007년 신춘문예 당선작) △진은주 중편동화 「천타의 비밀」 (동화읽는가족, 2006년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