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홍콩 크리스티에서 한국 생존 작가의 해외경매가 기록 중 최고 낙찰가(2006년 홍콩크리스티, 아시아현대미술세일에서 258만 4천 홍콩달러, 한화 3억 2천 300만원에 낙찰, 예상가의 25배가 넘는 가격)를 기록하면서, 국내외 미술계를 놀라게 한 화가 김동유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사비나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며, 동서양 유명인들의 얼굴들을 작가 특유의 독특한 기법으로 그려낸 100-150호 크기의 근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화가 김동유의 작품성과 그의 작품들이 동시대미술작품들과 지니고 있는 영향관계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전시장에는 현재 작가의 대표작이 탄생된 과정과 기법의 변모과정을 짐작해볼 수 있는 과거 습작들이 함께 전시되어, 작가의 작품성을 검증한다는 미술관 전시의 의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