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역특례 부실근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싸이에 대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현역으로 재입대 시켜야 한다는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국내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의 음악웹진 멜론쥬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한 결과, 병역기피 혐의가 있으므로 현역으로 재입대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56.7%였으며, 이미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를 성실히 마쳤으므로 편입 취소처분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26.9%로 30% 가까이 낮게 나타나, 군복무 문제에서 만큼은 엄격한 국내 여론이 싸이에게도 예외를 주지는 않았다.
특히 재입대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은 군복무 대상인 남성(61.9%)이 여성(52.1%)에 비해 9.8% 가량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예비군 세대인 30대가 67.1%(>22.5%)로 재입대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40대(57.5%>36.3%), 50대 이상(55.4%>14.4%) 순이었으며, 현연 세대인 20대는 44.3%로 편입취소처분은 부당하다는 의견(43.9%)과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6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5.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