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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호의 ‘모르는 척’ 등 우수문학 선정

정춘옥 기자  2007.06.14 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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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학나눔사업추진위는 6월12일 2007년도 2/4분기 우수문학도서를 선정 발표했다.
2/4분기 우수문학도서로는 길상호의 ‘모르는 척’ 등 시집 21종, 권여선의 ‘분홍 리본의 시절’ 등 소설집 13종, 김동영의 ‘고래아이 불똥’ 등 아동·청소년문학 10종, 김선화의 ‘포옹’등 수필집 6종, 강유정의 ‘오이디푸스의 숲’ 등 평론집 4종, 이강백의 희곡집 ‘황색여관’ 등 총 55종(55권)이 선정됐다.
2006년도 2/4분기 우수문학도서 선정위원은 정희성 박주택 이진명 박찬일 안상학(이상 시), 김치수 최인석 이승우 전성태 천운영(이상 소설), 강정규 김향이(이상 아동·청소년문학), 이정림 강정(이상 수필), 김주연 이경수(이상 평론·희곡) 등 각 장르 전문가 16명이 맡았다.
2/4분기 우수문학도서 중 신예작가의 첫 작품집은 김서령의 소설집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등 총 11종(20%)이 선정됐고, 지역출판사 간행도서는 김홍은의 수필집 ‘나무가 부르는 노래’ 등 3종(5.45%)이 선정됐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총 37개 출판사의 55종(55권)의 책은 권당 2,000부(평론은 1,000부)를 구입해 공공도서관·교정시설·복지시설·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 등에 보내 책을 직접 구입하기 힘든 소외계층이 우수문학작품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우수문학도서는 2,000여 곳에 보급되고 있다. 문학나눔사업추진위 홈페이지(www.for-munhak.or.kr) ‘여기도 책을’ 게시판에는 책이 필요한 시설의 책신청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