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현대 국악을 주장하는 ‘키네틱국악그룹 옌(YEN)’이 6월2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하루애'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키네틱은 모빌처럼 움직이는 미술작품을 뜻하는데, 옌은 이처럼 국악이 멈쳐있는 예술이 아닌 살아서 움직이는 예술임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룹이다. 2003년부터 활동하여 올해로 벌써 4년째 활동하는 옌은 매년 꾸준하게 한편의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국악축전 창작국악경연대회에서 최연소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예술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현대의 키워드인 ‘불안’을 중심 테마로 이번 공연은 움직이는 매 장면마다 작은 오브제들이 변화하는 무대미술과 음악과 함께 변화하는 VJING을 구현할 예정이다. VJING은 공연장에서 VJ가 실시간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작업이다. 음악적으로는 한국 대중음악상 3관왕의 주인공 두번째 달의 리더 김현보가 뮤직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