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인형, 영상이 어우러지는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가 대학로 브랙박스시어터에서 6월28일부터 7월22일까지 고연된다.
그림형제의 ‘개구리 왕자’를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 . 공주의 천대로부터 사랑을 획득해 마법의 주문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개구리 왕자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 이면의 또 따른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동화의 주석을 덧붙였다. 뉴욕시립대학교 브룩클린 대학원 무대디자인과 MFA를 취득하고 현재 무대미술 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시중이 연출하는 이 작품은 무대디자이너로써 공간의 인위적인 요소를 드라마와 연결시켜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추구하던 극장 매카니즘에서 벗어나 연극의 빈 무대를 추구한다.